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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리뷰] 오펀 블랙 Orphan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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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Orphan Black 오펀 블랙>

 

2013년 오펀 블랙 시즌 1이 나오고 매년 한 시즌씩 방영되다가 2017년에 시즌 5로 방영 종료되었다. 한 시즌 당 10화로 이루어져 있고 1화 당 약 45분 정도다. 

 

오펀 블랙은 주인공 새라와 복제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다. 시작은 이렇다. 돈에 쫓겨 살던 새라는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가 기차에 몸을 날려 자살하는 것을 보게 된다. 새라는 죽은 여자의 가방을 훔쳐 달아 났고 자신과 너무도 똑같이 생겼기에 그녀의 신분으로 살아가기로 한다. 알고 보니 그녀의 이름은 베스 차일즈였고 직업은 경찰이었다. 새라는 베스의 신분으로 살면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다른 여자들에 대해 알게 된다.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그녀들은 협력하게 되고 다이아드란 기업의 리다 복제인간 프로젝트에 대해 파헤치게 된다. 

 

지금 시즌 3까지 봤는데 주연배우는 타티아나 마슬라니, 한 명이지만 연기를 너무 잘해 마치 여러명이 연기하는 느낌이 든다. 극과 극인 성격들, 목소리도 다 다르고, 동성애자 연기까지.. 볼 때마다 참 신기하고 대단하다. 세어 보니 지금까지 약 9명 정도 등장한 거 같다.

 

 

베스, 새라, 차에서 새라와 있다가 총 맞고 죽은 여자(이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헬레나, 앨리슨, 코지마, 레이첼, 네일샵에서 일하는 여자..(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아직까진 비중이 크지 않다.) 정말 많다. 9명의 여자를 연기하기가 쉬운 건 절대 아닐 테니 타티아나 마슬라니 배우가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밖에.

 

주인공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보자면 우선 새라는 마약 관련 일을 했다고 해야 하나. 그쪽에 관련된 일을 했고 돈에 쫓겨 살아서 딸 키라를 못 만나고 있었다. 그러다가 베스의 인생을 살게 되면서 자금을 확보하게 되고 키라도 다시 만나게 된다. (*스포 주의) 그러다가 들켜서 결국 원래의 인생을 살게 된다. 복제인간 중에 가장 의리가 있어 보이고 정도 많다. 복제인간 중에 유일하게 직접 낳은 딸 키라가 있다.

 

헬레나는 원래 복제인간 반대파에서 킬러로 길러졌다. 난폭하고 거침없다. 처음엔 새라를 죽이려고 했다. 반대파 교주에 의해 헬레나는 자신이 본체고 나머지는 가짜라고 세뇌당했지만 세라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조금씩 변하고 있다. 시즌 3에선 헬레나의 인간적인 모습들이 꽤 많이 보인다. 잔인한 장면들은 거의 다 킬러 헬레나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헬레나의 변화는 정말 인상적이다.

 

앨리슨은 극성 엄마다. 복제인간 중에 유일하게 남편과 입양한 아이들이 있다. 극성 엄마의 특성을 보이고 겁이 많아 보이지만 점점 강해지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코지마는 과학자이고 가장 똑똑하다. 리다 프로젝트를 파헤칠 때 코지마의 지분이 상당하다. 그녀의 뇌가 섹시하다고 할까. 나는 알 수 없는 이과 용어들을 말할 때 보면 정말 섹시하다고 느껴진다. 

 

레이첼은 리다 프로젝트를 실행한 다이아드 기업에서 길러진 유일한 복제인간이다. 냉소적이고 단호하다. 금발에다가 단발머리로 세련된 이미지를 풍긴다. 가끔은 그녀의 외로운 모습들이 비춰져 짠할 때도 있다.

이외에도 다른 복제인간들이 있지만 주연이라고 볼 만한 인물들은 위가 다인 거 같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이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나가 질까 정말 궁금해진다. 완결이 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끊임없이 보게 된다. 시즌 5까지 다 보기 전에 리뷰를 쓴 건 최소한의 스포만 하고 싶었고 다 보면 시즌 1이 기억이 안 날 거 같았다. 그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정말 재밌고 추천할 만한 미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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