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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서 마스크 대란 해소할 수 있는 나노 마스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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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의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직경 100에서 500mm의 크기를 갖는 나노섬유를 정렬시키는 기술 개발을 통해 세탁 후에도 필터 효율이 잘 유지되는 나노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탁 후에도 최장 한 달 가까이 사용 가능하다. 마스크 수요의 폭증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겪고 있지만 세탁 후에도 성능을 유지해 재사용가능한 마스크는 아직 없었다. 

 

기존 방식의 필터는 정전식 섬유필터인데 이 필터는 섬유 표면에 형성된 정전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소실되는 문제점이 있어 초기 성능을 보전하지 못했다. 또한 물이 닿으면 정전기 기능이 사라져 필터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재사용이 불가능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필터는 에탄올을 이용해 세척을 20번 해도 여과효율이 94%까지 유지됐고 손세탁을 하거나 4천번 구부려도 구조가 변하지 않고 내구성이 좋았다. 4천회의 굽힘 테스트 후에도 KF80 이상의 성능이 유지된다고 한다.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 4월 중 본격 양산 전망이고 김교수는 설비 확대해서 하루 5만장 생산으로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018년 미세먼지를 막는 나노필터에 대한 특허 등록을 했고 2019년 2월 KAIST 교원 창업회사인 (주)김일두연구소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35cm의 폭을 갖는 멤브레인을 시간 당 7m 생산 가능해 하루 평균 1500장 정도 나노섬유 마스크 필터를 제조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는 하루 생산량 1500장 정도이지만 마스크 품귀 현상 해결을 위해 생산량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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