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히든> (You Should Have Lef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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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1. 29. 17:00
영화 <더 히든> 리뷰
넷플릭스 영화
<더 히든>
You Should Have Left
공포, 미스터리┃미국┃93분┃15세이상관람가┃2020
평점 ★★☆☆☆
줄거리
부유하지만 은퇴한 은행가 테오 콘로이는 젊은 영화배우 수잔나와 결혼해 부부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에겐 사랑스러운 딸 엘라가 있다. 사실 테오에겐 아픈 과거가 있다. 그에겐 전부인이 있었는데 그녀가 약을 먹고 욕조에서 비극적으로 죽었다. 그 후, 테오는 사람들에게 아내를 죽였다는 비난을 받고 악몽에 자주 시달린다.
테오와 수잔나는 수잔나의 촬영 일정 전까지 교외에 있는 별장에서 가족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그들이 향한 웨일스 지방의 현대식 저택은 미로 같은 디자인에 핸드폰도 잘 터지지 않는다. 테오는 그곳에서 일기를 쓰고 명상을 하면서 안정을 취한다. 어느 날 밤, 잠에서 깨어난 테오는 별장의 지하로 내려가 끔찍한 상황을 직면한다. 다행히도 그것은 꿈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쓴 일기장에 "당장 떠나"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누군가 집에 있다고 믿는다.
테오는 수잔나의 외도를 의심해 그녀가 샤워하는 동안 핸드폰과 태블릿, 노트북을 모두 뒤진다. 하지만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테오는 우연히 수잔나의 핸드폰이 두 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에게 외도를 캐묻자, 그녀는 당황한 기색을 띄더니 인정한다. 화가 난 테오는 그녀에게 하루만이라도 떠나라고 전한다.
수잔나가 차를 타고 떠난 뒤, 테오와 엘라는 둘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테오는 저택의 벽이 기울고 바깥보다 안이 더 길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엘라가 추워서 외투를 가지러 집에 들어간 사이, 갑자기 사라지고 테오는 엘라를 찾아 미로 같은 집을 헤맨다. 그 집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중반부까지는 미스테리한 분위기와 궁금증을 유발하는 설정 때문에 볼 만했지만 뒤로 갈수록 실망스러웠다. 갑자기 전개가 확 바뀌고 초자연적인 현상은 너무 뜬금없었다. 이 영화가 말하려는 게 무엇인지 감이 안 온다. 스릴러라기엔 또 애매하다. 아쉬운 점이 정말 많은 영화라 굳이 추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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