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리뷰 Roma.K 2020. 3. 13. 18:00
영화 제목만 보면 섬뜩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영화는 의외로(?) 로맨스 영화다. 그것도 아주 슬픈... 제목이 왜 이런 건지 알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면 된다. 단순히 어그로성 제목은 아니다. 힌트를 주자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나'는 맹장 수술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다 우연히 떨어진 노트를 발견한다. 그 노트는 '공병문고'라고 쓰여 있는 누군가의 일기였고 내용엔 글 쓴 이가 병에 걸려 곧 죽을 거라고 쓰여 있었다. 알고 보니 그 노트의 주인은 같은 반 친구인 사쿠라의 것이었다. '나'는 평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고 내성적인 소년이지만 사쿠라의 비밀을 알고 나서 그녀가 죽기 전 소원을 들어달라는 부탁에 여행까지 같이 가준다. 사쿠라의 절친인 교코는 그녀가 시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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