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책 추천 <민조킹의 드로잉 노트>

출처 네이버 책

 

드로잉 책 추천

<민조킹의 드로잉 노트>

 

 

'그림 그리기가 취미예요.'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씩 그림을 그리고 싶단 생각에 드로잉 책들을 꾸준히 샀다. 물론 사고 난 후에 따라 그리기 힘들어서 중도 포기한 적도 많고 새 책 그대로 책장에 꽂힌 책도 있지만 이 책만큼은 참 열심히 그렸다. 그림체가 단순해서 그런 걸까. 아님 야한 그림이어서였을까.

 

 

표지부터 너무 끌리는 책이었다. 표지에 있는 그림도 작가가 그린 그림이다. 여성의 나체 뒷모습을 그린 그림이지만 여성이 그린 여성이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불편하지 않았다..

 

 

목차

 

목차는 이렇다. Part 1 <드로잉 하기 전에>는 작가 소개나 드로잉 팁들이 담겨 있고 Part 2 <드로잉 실전 연습>은 작가의 그림이 왼쪽 페이지에 있고 오른쪽 페이지는 작가의 그림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선이 흐리게 그려져 있다. 

 

 

상당히 많은 종류의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이 책만 따라 그려도 그림 연습이 저절로 된다. 이 책은 인물 위주의 드로잉을 주로 가르쳐주기 때문에 인물을 단순하게, 빨리, 잘 그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작가가 야한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을 적은 페이지다. '왜 하필 야한 그림일까'에 대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나보다. 그 이유에는 성별이 '여자'인 것도 한몫할 거 같다. 하지만 드로잉 책 추천에서 굳이 젠더 얘기는 하고 싶지 않으니 넘어가도록 한다.

 

 

 

Part 2 <드로잉 실전 연습>은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따라 그리지 않은 페이지를 찾느라 이 그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이렇게 선이 그려져 있어 그림을 아예 처음 그리는 사람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다. 선이 없었다면 정말 막막했을 거 같다.

 

 

그리지 않은 페이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열심히 그렸던 책이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그림이 너무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 인물 드로잉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사서 그려보기 바란다.  

 

 

책 맨 뒷면에 이렇게 적혀 있다.

 

JUST DRAW IT!

그리고 싶다면 그냥 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