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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리 셸리 :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Mary Shelley), 2017/ 천재 작가 메리 셸리의 삶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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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메리 셸리 : 프랑켄슈타인의 탄생의 한 장면

<영화 Mary Shelley 메리 셸리 :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Story]

프랑켄슈타인 소설이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그 소설을 쓴 작가 메리 셸리의 이야기다.

영화는 메리가 어머니의 묘지에서 소설을 읽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메리의 아버지인 윌리엄 고드윈은 최초의 근대 아나키즘 사상가이며 작가다. 그는 아내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가 메리를 낳고 세상을 떠난 뒤 새로운 아내를 맞는다. 메리의 새어머니는 메리와 사이가 좋지 않다. 결국 둘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고 윌리엄은 메리를 스코틀랜드로 보낸다. 그곳에서 머물던 중에 메리는 시인 퍼시 셸리를 만나게 된다. 얼마 후 그녀는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 그와 헤어지지만 이번엔 그가 그녀를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 와서 윌리엄 고드윈의 제자로 들어간다. 그들은 순식간에 서로에게 빠지지만 퍼시 셸리는 이미 결혼도 했고 아이까지 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퍼시에게 푹 빠진 상태라 같이 떠나자고 하는 그를 따라나서는데 그녀의 이복동생인 클레어가 따라와 세 사람이 같이 살게 된다. 세 사람은 잠시동안 시인 바이런의 집에서 보내게 되는데 어느 날 바이런이 각자 무서운 이야기를 써보자고 제안한다. 메리는 자신의 경험에서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프랑켄슈타인: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라는 책을 썼지만 출판사에선 그녀가 젊은 여성이고 소설 내용이 독자에게 적절치 못한 내용이라 하며 출판을 거부한다. 결국 그녀는 퍼시의 도움을 받게 되고 익명으로 책을 출판한다. 

 

[Note]

여성의 인권을 주장한 최초의 페미니스트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딸이 메리 셸리란 걸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페미니즘 도서를 읽기 시작했는데 그 책의 내용 중에 메리를 언급한 부분이 있었고 그래서 더 관심이 갔다. 하지만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는 메리를 낳고 열흘 뒤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이 시대는 여성의 위치가 정말 낮았던 거 같다. 메리의 이복동생인 클레어는 영국의 낭만파 시인인 바이런과 만나며 자신이 그의 애인임을 확인받고 싶어했는데 그는 그녀가 자신의 장난감이라고 말한다. 

또한 메리가 프랑켄슈타인 책을 낼 때도 여성임이 불리한 점으로 작용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프랑켄슈타인은 메리가 18살 때 쓴 소설이라고 한다. 그 어린 나이에 많은 아픔을 견디고 위대한 작품을 썼으니 그녀가 참 대단하게 보인다.

 

이 영화를 보고 좋았던 건 영화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많았다는 거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그 시대에 대해 관심이 생겨 검색도 해봤다. 영화 내용도 흥미로웠고 두시간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Picture]

메리가 프랑켄슈타인 소설을 쓰는데 몰두하고 있는 장면이다. 작가는 글 쓰기에 몰입했을 때가 가장 멋있는 거 같다. 그녀가 밤낮 가리지 않고 소설 쓰는 장면은 그리 길지 않지만 글 쓰기가 정말 힘든 작업인 줄 아니 이 장면을 그리고 싶었다.

 

[Famous line; 명대사]

메리의 아버지 말 중에서

 

"독서를 즐기면 세상 모든 지식을 가질 수 있지."

 

"네가 쓴 글은 모방에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말은 모두 지워버리도록 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거라."

 

시인 바이런의 말 중에서

 

"사랑이 없다면 삶이 무슨 의미예요?"

 

메리의 말 중에서

 

"하지만 고통에 맞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면 나만의 목소리를 찾지 못했을 거야.

내가 한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든 거니까 아무것도 후회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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