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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데스데이2유 (Happy Death Day 2U), 2019/ 1편을 먼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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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해피데스데이2유의 한 장면

<영화 Happy Death Day 2U 해피데스데이2유>

 

[Story]

트리는 남자친구 카터의 룸메이트인 라이언이 자신이 겪었던 타임루프 현상을 똑같이 겪는단 걸 알게 된다. 또한 자신이 겪었던 것처럼 베이비 마스크를 쓴 누군가가 라이언을 죽이려 한다는 얘기를 듣고 마스크 쓴 사람의 정체를 밝히려 한다. 우여곡절 끝에 트리와 카터는 그 사람을 잡아 마스크를 벗겨 보니 그는 라이언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었다. 트리는 라이언의 연구실에 있는 기계가 타임루프 현상이 일어나게 했단 걸 알게 되고 다시 그 기계를 작동시키게 한다. 그리고 그 기계가 작동되자 이번엔 라이언이 아닌 트리에게 전과 같이 타임루프 현상이 일어난다. 트리는 그 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녀의 친구들과 온갖 수를 쓴다.   

  

[Note]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건 2편밖에 없어서 아직 1편은 보지 못했다. 왜 1편은 없고 2편만 있는지는 모르겠다. 스토리가 이어지는 건 알겠는데 굳이 안 봐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처음엔 라이언이 주인공인 줄 알았으나 그건 트릭이고 1편의 주인공이었던 트리가 2편 역시 주인공이다. 

 

라이언과 그의 친구들이 만든 기계가 타임루프 현상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데 허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왜 트리한테만 타임루프 현상이 일어나는 건지, 갑자기 라이언의 분신(?)은 어디로 사라진 건지, 기계 근처에 있던 다른 친구들에겐 어떠한 현상도 일어나지 않는 건지.. 납득할 수 없는 현상들이 참 많은데 영화에선 그걸 굳이 언급하거나 납득시키지 않는다.

 

 

연구실의 기계를 통해 타임루프 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다시 돌아가는 차원을 트리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명확하게 이해되진 않는다. 또 그 차원을 선택하는 문제가 엄마냐, 남자친구냐인데 트리의 선택에 별로 공감되지 않았다. 

 

정말 아쉬웠던 건 1편을 보지 않고 2편을 본다면 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포인트들이 꽤 많다는 거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마스크를 벗었는데 누구인지를 모르겠어서 당황했다. 그 장면에서 트리가 그의 정체를 밝히며 부가설명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 이해하지 못했을 거 같다. 두 편이 시리즈이긴 해도 무조건 1편을 보고 2편을 본다는 법은 없으니 베이비 마스크의 정체는 2편만 본 사람도 알 수 있게 해야 하지 않나 싶었다. 그리고 1편에 등장했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2편에서 그의 비중을 조금 높였으면 이해하기에 훨씬 수월했을 텐데 그게 정말 아쉽다. 

 

[Picture]

베이비 마스크를 쓴 사람이 트리에게 자신의 정체가 밝혀져 마스크를 직접 벗는 장면이다. 가장 두근거렸던 장면이나 1편을 보지 않았기에 가장 실망스러웠던 장면이기도 하다.

 

[Famous line; 명대사]

카터의 말 중에서

 

"이미 돌아가셨어. 그 사실을 지우면 이 모든 건 거짓이 돼.

너 아닌 딴 사람의 삶을 살게 되는 거라고.

그 고통과 상실감이 지금의 널 만든 거야.

대신 모두가 꿈꾸는 기회를 얻게 됐잖아."

 

트리의 엄마 말 중에서

 

"누군가 힘든 선택을 하면서 살아, 그게 인생이야.

때로 과거는 우리의 발목을 잡고 미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하지.

그래도 난 아빨 선택할 거야. 안 그러면 네가 없었을 테니까."

 

"그냥 선택한 거야,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사랑은 원래 그런 거야. 그냥 믿고 뛰어드는 거."

 

트리의 말 중에서

 

"전에 누가 나한테 그랬어. 우린 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오늘이 그 날인지도 몰라."

 

"다들 사랑한다는 말을 버릇처럼 하지만 그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는 그 사람이 떠난 뒤에 깨닫죠.

엄만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사람이에요.

나중에 엄마의 반만큼이라도 닮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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