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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2016/ 살짝이라기보단 많이 아쉬운 히어로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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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한 장면

<영화 Suicide Squad 수어사이드 스쿼드>

 

[Story]

국가 안보를 위해 정부에선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악당들을 선택해 형량을 줄여주기로 약속하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을 결성한다. 하지만 그 멤버 중 마녀인 인챈트리스가 봉인되어있던 자신의 오빠를 꺼내어 지구를 멸망시키려 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은 그들을 막기 위한 임무에 투입된다.

 

[Note]

이렇게 실망스러운 액션영화라니. 할리퀸이 주인공인, 곧 개봉할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를 보기 전에 조커와 할리퀸의 이야기를 알면 좀 더 재밌을 거 같아서 혹평이 가득하지만 꾸역꾸역 봤는데 예상보다 더 실망스러웠다. 다 보고 나니 '이게 뭐지?' 싶은 영화다.

 

악당 캐릭터 소개에만 거의 영화의 반을 쓴다. 악당들이 너무 많지 않나. 심지어 소개가 된 건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넘어가는 악당도 있으니 감독도 너무 길다고 느낀게 아닐까.

그렇지만 그들이 정말 악당일까? 악당이라 하기엔 착한 거 같기도 하고 머리가 나쁜 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애매하다. 총 9명의 악당(데드샷, 조커, 할리퀸, 인챈트리스, 인챈트리스 오빠, 캡틴 부메랑, 킬러 크록, 엘 디아블로, 슬립 낫... 정말 많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매력적인 악당은 할리퀸밖에 없다. 데드샷 역을 맡은 윌 스미스도 캐리하지 못하는 영화다. 데드샷은 살인청부업자인데 총 잘 쏘는 살인청부업자가 악당이라고 하긴 조금 그렇지 않나. 어떻게 보면 살인청부업자는 하나의 직업이다. 직업이기 때문에 총을 잘 쏘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 그를 대체할 만한 악당은 너무 많을 거 같다. 특별한 이유가 하나도 없다. 데드샷 뿐만 아니라 여러 악당들이 그렇다. 대체 가능한 악당이라니.. 매력이 있긴 한 걸까. 할리퀸이라도 남겨서 참 다행인 영화다.

 

 

분명 국가 안보를 위해 악당들로 팀을 결성한 건데 팀의 멤버인 인챈트리스가 갑자기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전개가 정말 황당했다. 인챈트리스의 오빠는 갑자기 왜 등장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는 거의 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것처럼 보였다. 사실 상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은 마녀 한명을 통제한 것밖에 한게 없다. 물론 그게 국가 안보를 위한 거라고 하면 할말은 없다. 그 마녀가 지구를 멸망시키려고 한 건 맞으니까. 

 

조커와 할리퀸의 러브라인은 은근히 설렜다. 그들의 사랑이야기만으로 영화가 나오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든다. 그들이 하는 사랑이 일반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서로를 좋아하는 감정만은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아 보였다. 그들의 러브라인이라도 있으니 이 영화의 볼 거리가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Picture]

이 영화를 멱살캐리하는 할리퀸의 모습이다. 예쁘기도 하고 성격이 참 매력적이다. 조커와의 케미도 너무 좋다. 이 영화는 별로지만 할리퀸이 좋아서 <버즈 오브 프레이>도 꼭 볼 생각이다.

 

[Famous line; 명대사]

조커의 말 중에서 

 

"나만을 위해 살 수 있어?"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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