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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유니콘 스토어> (Unicorn Stor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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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유니콘 스토어> (Unicorn Store)

 

 

코미디, 인디 ┃미국┃91분┃12세 관람가┃2017

 

평점 ★★★☆☆

 

 

<캡틴 마블>로 잘 알려진 브리 라슨이 이 영화의 감독이자 주연이다. 이 영화는 브리 라슨의 장편 영화 연출 데뷔작이라고 한다. 원래는 브리 라슨이 이 영화의 배역 오디션에 떨어졌지만 그 후 5년 뒤에 감독 겸 배우로 캐스팅되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이 영화에 애정이 있었나 보다.

 


줄거리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키트는 남들과는 다른 예술세계를 인정받지 못하고 그녀의 작품에 최악의 점수를 준 교수들로 인해 결국 미대를 중퇴한다. 그렇게 한동안 집에서 우울한 나날을 보냈던 키트는 부모님과 동네 친구에게 자극 받아 임시직 소개소에서 일자리를 얻는다.

 

 

 

키트는 회사에서 단순 업무를 맡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한 통의 초대장을 받는다. 초대장에 적혀 있는 주소를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분홍색 정장을 입은 판매원을 만나게 된다. 그는 키트가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유니콘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키트는 유니콘이 상상의 동물이니 판매원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그가 유니콘을 분양받기 위한 조건을 상세히 알려주자 진지하게 들으며 하나하나 실행해 나간다.

 

 

★유니콘을 분양받기 위한 조건★

첫 번째, 유니콘이 살 집 만들기

두 번째, 유니콘을 책임질 수 있는 경제적 능력 갖추기

세 번째, 화목한 가정 분위기 유지하기

 

 

 

키트는 유니콘의 집을 제작하기 위해 철물점에서 일하던 버질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그녀는 버질과 함께 집 앞마당에 유니콘 마구간을 짓지만 버질이 그녀의 말을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 용도를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유니콘을 책임질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갖추기 위해 부사장에게 풀타임 근무를 요청한다. 그렇게 그녀는 회사의 신제품인 청소기 디자인 회의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그녀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유니콘 마구간을 짓느라 바쁘지만 세 번째 조건인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이루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캠프를 간다. 

 

 

 

키트는 버질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에게 신뢰를 느끼고 유니콘을 위해 마구간을 짓는 거라고 사실대로 말한다. 하지만 버질은 키트의 말을 허무맹랑한 말이라고 믿지 않는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말을 증명하기 위해 버질과 함께 유니콘 스토어에 찾아간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그곳엔 아무것도 없다.

그녀가 본 유니콘 스토어는 그녀의 상상이었을까. 

 


이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라고 하지만 판타지 요소가 섞인 성장 드라마에 가깝다. 일반적인 코미디 장르 영화와 비교하면 훨씬 진지하고 무겁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명대사도 많고 색감도 예뻐서 눈에 가는 장면이 참 많다. 

 

★이 영화의 명대사★

키트 엄마의 말 중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일은 네가 아끼는 일에 실패하는 거야."

 

-실패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키트 엄마의 말을 듣고 그 말에 나도 위로받았다. 아끼는 일이라면 실패했을 때 정말 힘들 텐데 그 일이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말 아닐까.

 

 

사무엘 L. 잭슨까지 출연하여 더욱 관심이 갔던 영화지만 조금 뻔한 줄거리는 아쉽다. 또한 결말이 급하게 마무리된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소소한 감동을 느낄 수 있으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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