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 게임> (Fracture),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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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4. 7. 18:00
영화 <자백 게임> (Fracture)
이 영화의 장르는 범죄, 스릴러다. <양들의 침묵>에서 한니발 렉터 역을 맡았던 앤서니 홉킨스와 <노트북>에서 노아 역을 맡았던 라이언 고슬링, 이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이들의 출연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생각이 들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연기력만큼은 정말 인정한다.
줄거리
▶롭 형사와 외도를 하는 테드의 아내 제니퍼
롭은 제니퍼와 주기적으로 만남을 이어왔다. 하지만 롭은 제니퍼의 집이나 성을 알지 못한다. 그녀가 뭔가 숨긴다는 것을 알고도 모른척하며 오로지 감정 하나로 그녀와의 만남을 이어왔다.
▶ 아내 제니퍼를 총으로 쏘는 테드
제니퍼가 롭을 만나고 돌아왔는데 남편 테드가 그녀보다 먼저 집에 와 있다. 테드는 그녀가 외도한 사실을 알고 있음을 그녀에게 말하고 총으로 그녀를 쏜다. 그녀가 총에 맞아 쓰러지자 테드는 분주해진다. 입었던 옷을 태우고, 화약흔을 없애기 위해 상반신을 뜨거운 물로 씻고, 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
총소리에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테드의 집 앞에 무장한 채로 온다. 테드의 요청으로 롭만 집 안으로 들어가는데 총에 맞아 쓰러진 여성이 자신이 만났던 여성임을 알고 흥분하여 테드에게 달려든다.
▶ 테드의 사건을 맡게 된 검사 윌리엄 비첨
비첨 검사는 검사직을 그만두고 곧 대형 로펌 회사 변호사로 이직할 예정이었지만 동료 검사의 부탁으로 이직하기 전에 테드 사건을 맡게 된다. 테드가 자백도 했고 테드의 지문이 있는 총도 있으니 그리 복잡하지 않을 거 같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테드는 법원에서 태도를 바꾼다. 살인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냐는 판사의 질문에 무죄로 변호사 없이 자가 변론을 하겠다고 한다. 이렇게 쉽지 않은 싸움이 시작된다.
달달한 로맨스 영화만 찍은 줄 알았던 라이언 고슬링의 색다른 면모를 볼 수 있던 영화다. 스토리 자체만 봤을 때 살짝 지루한 감이 있으나 결말이 어떻게 풀릴지 점점 궁금해진다. 두 배우의 연기력만으로도 충분히 매력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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