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드라마 리뷰 Roma.K 2020. 2. 25. 22:00
2013년 오펀 블랙 시즌 1이 나오고 매년 한 시즌씩 방영되다가 2017년에 시즌 5로 방영 종료되었다. 한 시즌 당 10화로 이루어져 있고 1화 당 약 45분 정도다. 오펀 블랙은 주인공 새라와 복제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다. 시작은 이렇다. 돈에 쫓겨 살던 새라는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가 기차에 몸을 날려 자살하는 것을 보게 된다. 새라는 죽은 여자의 가방을 훔쳐 달아 났고 자신과 너무도 똑같이 생겼기에 그녀의 신분으로 살아가기로 한다. 알고 보니 그녀의 이름은 베스 차일즈였고 직업은 경찰이었다. 새라는 베스의 신분으로 살면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다른 여자들에 대해 알게 된다.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그녀들은 협력하게 되고 다이아드란 기업의 리다 복제인간 프로젝트에 대해 파헤치게 된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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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 리뷰 Roma.K 2020. 1. 26. 15:00
요즘 계속 보고 있는 넷플릭스 미드다. 1970년대 미국에선 무차별적인 잔혹 범죄가 급증했고 FBI의 행동과학부 요원들은 강력 사건 해결을 위해 팀을 꾸려 살인마들을 인터뷰하고 분석한다. 이 시대만 해도 살인마들을 인터뷰해 분석한다는 것 자체가 흔하지 않은 수사 방식이었던 것 같다. 이 미드는 라는 동일제목의 원작이 있다. 이 책은 프로파일링의 선구자였던 존 더글러스의 회고록이다. 존 더글러스는 FBI에서 25년동안 근무하며 수백 명의 연쇄 살인범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고 한다. 이 시대에는 프로파일링이라는 개념과 '연쇄 살인범'이라는 말도 쓰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자인 존 더글라스는 미드 마인드헌터에도 등장한 에드 켐퍼를 직접 만나 면담했다고 한다. 실제로 살인마가 바로 앞에 있으면 너무 ..
리뷰/*드라마 리뷰 Roma.K 2020. 1. 9. 18:00
미드 한니발은 시즌 3으로 완결이 났고 시즌 4는 제작 논의가 있었으나 저조한 시청률로 제작이 취소되었다고 한다. 시청률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19세 이상 관람가인 만큼 잔인하고 보기 거북한 장면들이 참 많아서다. 스릴러 애호가라면 볼 만하지만 심신이 미약한 분들에겐 절대 권할 수 없는 미드다. 그런 만큼 진입장벽이 높다. 우선 한니발이라는 살인마가 인육을 먹는 장면이 거북하게 느껴진다면 시즌 1도 몇 편 보지 못하고 포기하게 될 거다. 그나마 한니발이 미식가면서 요리도 정말 잘하기 때문에 음식을 데코 하는 솜씨가 훌륭해서 음식이 완성되었을 때는 인육처럼 보이지 않아 다행이다. 한니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인육을 먹는 살인마다. 살인을 한 뒤 시체를 예술 작품처럼 모양을 변형시켜 전시하기도 ..
리뷰/*드라마 리뷰 Roma.K 2020. 1. 6. 22:00
빅뱅이론은 내가 '최애'하는 미드다. 코미디 장르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억지로 웃기는 설정이 거북스럽고 불편해서다. 하지만 빅뱅이론은 예외였다.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고 처음 봤을 땐 시즌이 9, 10개 정도 나왔을 때라 새 시즌 나올 때마다 설레고 들떴었다. 괴짜 과학자 4명(레너드, 쉘던, 하워드, 라제쉬)과 금발 미녀 페니의 얘기로 시즌 1을 시작해서 시즌 12가 끝날 때쯤엔 여러 커플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시즌 1은 2007년 9월 24일에 시작했다고 한다. 시즌 1은 말그대로 강력하다. 너무 코믹하고 배꼽이 빠질 거 같다. 미국 정서와 한국 정서가 안 맞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나에겐 뒤통수 한대 갈겨주는 미드였다. 2007년 처음 방영되고,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