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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뮬란 (Mulan), 1998/ 다시 봐도 재밌는 90년대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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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뮬란의 한 장면

<영화 Mulan 뮬란>

 

[Story]

'파'씨 가문의 딸 뮬란은 조신하지 못해 선을 볼 때마다 퇴짜를 맞는다. 그러던 어느 날 중국에 훈족이 쳐들어왔고 징집 명령에 따라 '파'씨 가문에선 몸이 성치 않은 뮬란의 아버지가 군대에 가게 된다. 아버지에 대한 걱정이 많던 뮬란은 고심 끝에 남장을 하고 아버지 대신 참전한다. 뮬란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파'씨 가문의 조상들이 유령으로 나타나서 대책회의를 하게 되는데 그중 용이긴 한데 정말 작은 수호신 무슈가 뮬란을 따라가는 걸로 정해진다. 무슈와 뮬란의 할머니가 데리고 다닌 행운의 귀뚜라미가 뮬란의 곁에 함께한다. 

 

[Note]

1998년에 개봉된 애니메이션이라는데 정말 '고퀄'(고퀄리티: 품질이 높음)이다. 이게 어떻게 98년도의 애니메이션일까.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과 봐도 별 손색이 없어 보인다. 그만큼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평점을 찾아보니 대부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최고라고 평가한 분들도 꽤 많았다.

 

이 오래 된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게 된 건 다 넷플릭스 덕분이다. 넷플릭스가 최근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공개해줘서 어릴 때 보고 그 이후에 보지 못했던 애니메이션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뮬란은 내가 5살도 안 되었을 때 본 애니메이션이다. 그래서인지 정말 어렴풋한 기억만 남아있었는데 다시 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듯하다.

 

중국이 배경이라 동양적인 풍경이 너무 좋았다. 배경에도 꽤나 섬세하게 신경 쓴 거 같다. 뮬란이 reflection 노래를 부르면서 다니는 길이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Reflection> 노래를 듣고 과거에 들었던 것처럼 낯설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7년 전에 보이스키즈에 나온 이우진 군이 부른 노래였다. 그때 듣고 그 노래에 푹 빠져 몇 번이고 동영상을 돌려 봤었는데 이 노래가 뮬란의 ost인 줄은 전혀 몰랐다. 멜론에서 Reflection을 찾아보니 여러 가수가 부른 버전이 있는데 오리지널은 Lea Salonga가 부른 노래인 거 같다. 조금 다른 버전이지만 Christina Aguilera가 부른 노래도 좋다. 뮬란의 ost가 한동안 내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갈 거 같다. ost가 좋으면 더 여운이 남는다. 

 

'여자는 결혼을 잘 가는 게 가문을 빛내는 거다.'라는 그 당시 사회의 잣대에 무조건 따르지 않고 스스로 정말 강하고 매력적인 한 명의 여성이 된 뮬란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지혜를 이용해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것도 대단하다.

 

[Picture]

전쟁을 승리로 이끈 뮬란이 황제에게 메달을 받은 장면이다. 가족들 몰래 아버지를 대신해 참전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니 여자임에도 그녀의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감동적이었다.

 

[Famous line; 명대사]

황제의 말 중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핀 꽃이 제일 아름다운 꽃이니라."

 

 

뮬란의 아버지 말 중에서,

 

"가장 큰 선물과 명예는 너 같은 딸을 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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