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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리스 지브리 애니 <바다가 들린다>,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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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 바다가 들린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인지 많은 사람들이 몰랐을 거라고 생각된다. 나조차도 전혀 몰랐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1993년에 나온 애니이고 지브리 감성(?)이라고 할 만한 것이 전혀 없다. 일본 10대들이 주인공이고 학원물 같기도 하고 성장물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바다가 들린다>는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TV용 애니메이션이고 유명 인기 소설이 원작이라고 한다. 또한 <센과 치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만든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지 않았고 신인들이 모여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당시엔 이 애니가 방영되고 호평을 받아서 2탄도 만들려고 했었지만 결국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스포주의

 

 

고치라는 일본의 시골에 살고 있는 모리사키 타쿠의 고등학교에 무토 리카코라는 예쁜 여학생이 전학을 온다. 동경에서 전학을 온 리카코는 얼굴도 예쁘지만 체육도 잘하고 공부까지 잘한다. 그러니 남자애들한텐 인기가 많고 여자애들한텐 시기의 대상이 된다. 타쿠와 단짝이었던 마츠노가 리카코를 좋아한다고 타쿠에게 말했지만 리카코는 타쿠에게 끌리는지 타쿠에게 돈도 빌리고 자신의 아빠를 만나러 동경에도 같이 간다. 그러다가 리카코가 여자애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데 무신경한 타쿠는 리카코에게 그런 상황에서 기죽지 않는다고 대단하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뺨을 맞는다.... 맞을수밖에..

그 얘기를 듣고 리카코를 짝사랑한 마츠노도 타쿠를 때린다. 그 후로 그들은 서로 말하지 않고 다른 대학교에 가게 되면서 멀어진다. 그러다가 동창회에서 마츠노와 타쿠는 화해하게 되지만.. 리카코는 동창회에 나타나지 않는다. 동창회에서 타쿠는 리카코의 친구였던 유리에게 리카코가 동경에 가서 찾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한 얘기를 전해듣는다. 그 사람은.. 당연히 타쿠고 그들은 동경에서 재회하게 된다.

 

요약이라고 하기엔 조금 길지 모르나.. 다 읽어보면 정말 단순하다고 느껴질 거다. 1시간 조금 넘는 애니이니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본다면 굳이 말리진 않겠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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