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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호스 걸> (Horse Gir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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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호스 걸> (Horse Girl), 2020

 

이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고, 제목이 <호스 걸>인 것으로 보아 말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굳이 왜 말을 사용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주인공 세라가 말을 좋아하는 여성이다.

 

제목을 <호스 걸>이라고 지은 이유를 납득시키기라도 하듯이 영화의 결말에도 말을 탄 세라의 모습을 보여준다. 개연성은 잘 모르겠다. 솔직히 뭘 말하고 싶은 영화인지 모르겠다. 이걸 어렵다고 해야 하나...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렇다.

수공예품점에서 일하는 세라는 어딘가 사교성이 떨어져 보인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순수함을 좋게 평가해 어느정도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세라는 몽유병도 있고 그 증상이 어느 순간 심해진다. 꿈속에서 만난 남자를 우연히 보게 되고 그를 미행하기도 한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행동들을 한다. 

위 이미지는 세라의 꿈 속이다. 세라는 꿈 속에서 만난 두 명의 남녀에 대해 자신과 어떤 연결점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또한 그녀는 한 번도 본 적 없던 자신의 할머니 사진을 보고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를 자신이 할머니의 복제인간이라고 믿는다. 당연히 주변에선 세라를 미친 여자로 볼 수밖에 없다. 다들 그녀를 무서워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그녀는 직장 동료에 의해 정신병원에 보내진다.   

 

결말에 대해서도 말하면..(스포주의**)

 

세라가 미친 여자가 아님을 증명한다. 그녀의 말이 다 사실이라고 보여준다. 결말까지 보고 나니 '이게 뭘까' 싶다. 무슨 장르인지 몰랐는데 결말을 보니까 SF다. 진짜 이게 뭐지....

 

정말로 난해한 영화다. 상업성도 떨어지고.. 이해하기 힘들어서인지 전반적으로 재밌다는 느낌이 안 든다. 조금 지루하다고 하는 게 맞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에 대한 기대가 또 한 번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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