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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배드 맘스> (Bad Mom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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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배드 맘스> (Bad Moms)

 

이 영화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일탈을 하는 내용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고 장르는 코미디다. <배드 맘스>가 꽤 흥행해서인지 <배드 맘스 크리스마스>가 이 영화의 후속작으로 나왔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에이미는 두 아이의 엄마다. 하지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워킹맘 에이미는 모든 일에 지각을 한다. 아이들 등교나 학원 보낼 때 또는 아이들을 데리러 갈 때, 자신의 직장에 출근할 때 또한 그렇다. 이미 바쁜 와중에 엄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간 학부모회의에서 학부모 회장인 그웬돌린이 에이미에게 지각했다는 이유로 빵 바자회 경찰대 일을 시킨다. 이미 번아웃 상태였던 에이미는 순간 각성하게 되고 그웬돌린의 명령 같은 제안을 거절하고 곧바로 술집에 간다.

 

왼쪽부터 키키, 에이미, 칼라

에이미는 그 술집에서 같은 학교 학부모인 칼라를 만나게 된다. 그녀가 칼라와 잠깐 대화하는 사이에 키키가 다가와 인사한다. 학부모회의에서 에이미의 발언에 감동받은 키키가 에이미와 친해지고 싶어 온 거다. 참 귀여운 여자다. 

 

 

이들에 대해 잠깐 설명해보자면..

키키는 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다. 가부장적인 남편을 두었고 육아에만 전념하던 여성이다. 그에 반해 칼라는 아들 하나 있는 싱글맘이다. 이혼했고 하나뿐인 아들은 야구에 빠져있어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기는 여성이다. 칼라는 에이미와 키키를 일탈로 꼬시는(?) 역할이다.

 

영화 자체가 너무 유쾌하고 박장대소할 만한 장면들이 많다. 개그의 수위도 높고, 보면서 '이게 미국 문화구나' 싶기도 하다. 100분 동안 정말 잘 웃었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보면서 대리만족을 할 수도 있고 100분이란 시간 동안 어느 때보다 크게 소리 내어 웃을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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