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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사일런트 레이크> (Shimmer Lak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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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사일런트 레이크> (Shimmer Lake), 2017

 

이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고 장르는 범죄, 스릴러다. 전개를 시간순이 아닌 역순으로 하기 때문에 보면서 헷갈릴 수도 있다. 다행인 건 장면만을 역순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하루가 시작되기 전에 부제를 계속 붙인다. "금요일, 앤디가 호수로 향하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역순으로 하는 전개방식이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시작은 금요일이다. 금요일의 부제는 "앤디가 호수로 향하다"이다. 이 영화 내에서 계속 나오는 부제는 누군가가 눈을 감고 있다가 뜬 후에 보여준다. 금요일엔 앤디가 눈을 뜬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으나 자신의 집 지하실에서 깨어난 앤디는 옷에 누구 것인지 모를 피가 묻어 있다. 옷을 갈아입는 도중 앤디의 딸 샐리가 지하실로 내려오고 앤디는 샐리에게 자신이 여기에 있는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이때 집에는 샐리의 엄마이자 앤디의 아내인 마사가 있고, 앤디의 동생인 지크 보안관이 있다. 지크는 FBI와 함께 은행 강도로 수배된 앤디를 추적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앤디는 이 날 집에서 도망쳐 나와 누군가에게 돈을 건네고 총에 맞아 죽음을 당한다. 범인에 대한 단서는 팔의 문신뿐이다. 팔에 새겨진 문구는 'State Champs'다.

 

 

 

그다음은 목요일이다. 역순으로 진행되니 요일 또한 역순이다. 목요일의 부제는 "도킨스 판사가 오랜 친구에게 전화하다"이다. 목요일에 눈을 뜬 사람은 위 이미지에 보이는 도킨스 판사다. 앤디가 공범인 에드의 집에 찾아갔고 그곳에 있던 에드의 아내 스테파니는 도킨스 판사에게 돈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에게 총을 건넨다. 앤디는 도킨스 판사의 집에 찾아가 침대 밑에 있던 돈만 갖고 가려고 했지만 어떠한 이유(이건 영화로 확인하시길!) 때문에 몸싸움을 하게 되고 결국 도킨스 판사는 앤디의 총에 맞아 죽게 된다. 

 

 

 

그다음은 수요일이다. 수요일의 부제는 "크리스 모로가 술수에 말려들다"이다. 수요일에 눈을 뜬 사람은 위 이미지의 크리스다. 여기에서 눈치챌 수 있는 건 부제의 주인공과 눈을 뜬 사람은 동일인물이라는 거다. 두 번은 우연일지 몰라도 세 번부터는 패턴이니까. 지크와 FBI는 은행 강도로 수배된 크리스, 앤디, 에드를 추적하고 있다. 그들은 크리스의 집에 찾아가지만 크리스는 그곳에 없다. 한편 크리스는 스테파니의 전화를 받고 나서 앤디와 10시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에드를 만나러 간다. 하지만 그곳에 에드는 없고 스테파니만 있다. 그녀가 벗은 몸으로 크리스를 유혹하는데 갑자기 도킨스 판사가 방에 들어온다. 스테파니는 도킨스가 돈을 가져가려 한다며 크리스를 자극하고 상황이 악화되자 도킨스는 이성을 잃고 크리스를 총으로 쏜다. 이렇게 크리스가 죽는다. 

 

 

 

다음은 당연히 화요일이다. 화요일의 부제는 "에드 버튼, 선택하다"이다. 화요일로 끝이 나니 줄거리 설명은 하지 않겠다. 결말이니까.


2017년에 공개된 영화이니 나온지 좀 됐는데 이 영화가 왜 잘 안 알려졌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너무 재밌게 봤다. 왜 '솔직히'라고 썼냐면.. 다른 관객들 리뷰에는 아쉽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결말도 너무 좋았고 역순 전개도 너무 길지 않아 괜찮았다. 스릴러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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