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설> (Hear Me, 2009)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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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9. 6. 19:30
영화 <청설> 리뷰
영화
<청설>
Hear Me
멜로, 로맨스┃대만┃109분┃전체관람가┃2010(2018 재개봉)
평점 ★★★★☆
줄거리
티엔커는 부모님의 도시락 가게를 도와주는 외아들이다. 어느 날, 수영장으로 배달을 간 티엔커는 언니와 수화를 하고 있던 양양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도시락 배달이 왔지만 양양은 급히 알바를 하러 수영장을 떠난다.
양양은 청각장애인인 언니 샤오펑과 함께 지낸다. 샤오펑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수영을 연습하고 양양은 언니를 위해 일을 해오고 있다.
티엔커는 양양과 대화하기 위해 원래 알던 수화를 더욱 열심히 공부한다. 그는 양양을 일부러 보러 가며 도시락을 싸가서 그녀에게 준다. 양양은 자신의 끼니를 챙겨주려는 티엔커에게 고마워서 나중에 도시락 값을 꼭 주겠다고 한다. 일터까지 따라온 티엔커에게 밥을 사주려던 양양은 자신이 힘들게 번 동전들을 세는 동안 티엔커가 값을 지불해서 기분이 상한다. 결국 화가 난 양양은 집으로 가게 된다.
양양이 티엔커와 밥을 먹던 중에 집에서 혼자 있던 언니 샤오펑은 위층에서 불이 난 줄도 모르고 잠이 들어버린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샤오펑은 잠을 깨지 못했고 구급차가 제 때 와서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 하지만 샤오펑의 수영 기록은 떨어지고 양양은 언니에게 자신이 집을 비운 게 잘못이라며 미안해한다.
티엔커와 다툰 후, 언니도 사고를 당해 계속 보지 못한 양양과 티엔커. 티엔커는 사과하기 위해 양양의 집에 들러 물새 모양의 저금통을 선물한다. 한편 샤오펑은 그토록 바랬던 올림픽 출전을 못하게 되어 슬픔에 빠진다. 언니를 위로하려던 양양에게 샤오펑은 화를 낸다. 샤오펑은 양양이 자신의 삶을 위해 양양 본인의 삶은 포기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티엔커와 양양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까.
잔잔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로맨스 영화는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하지만 청설은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된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고 나중에 다시 보고싶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자매의 가족애와 티엔커의 순수한 짝사랑이 매우 인상 깊었고 두 사람의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몰입해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혹시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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