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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여주는 여자> (The Bacchus Lad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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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여주는 여자> 리뷰

 

영화 <죽여주는 여자> 포스터

 

영화

<죽여주는 여자>

The Bacchus Lady

 

드라마┃한국┃111분┃청소년관람불가┃2016

 

평점 ★★★☆☆

 


줄거리

 

 

 

종로 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성 매매하는 65세 박카스 할머니 소영. 그녀는 노인들 사이에서 '죽여주게 잘하는 여자'로 입 소문을 타며 가장 인기가 있는 여성이다. 어느 날, 그녀는 성병이 의심되어 산부인과를 찾았고 의사는 임질이라는 처방을 내린다. 소영은 병원에서 나오려던 찰나에 어떤 필리핀 여성이 의사와 실랑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민호가 의사의 아들이라며 화를 내던 여성은 의사에게 가위로 몸을 찔러 잡혀 간다. 

 

 

 

네이버 영화 스틸컷 이미지

 

병원 앞에 있던 남자아이는 잡혀가는 엄마를 보게 되고 아이의 엄마는 도망치라고 말한다. 소영은 그 광경을 보고 남자아이를 안쓰러워했고 길에서 숨어있는 아이를 보고 집으로 데려간다. 

 

 

 

 

 

소영이 살고 있는 집은 이웃으로 트랜스젠더인 집주인 티나, 한쪽 다리를 잃은 가난한 성인 피규어 작가 도훈과 함께 지낸다. 소영은 일을 나갈 때 아이를 도훈에게 맡겼지만 아이가 사라지게 된다. 소영과 도훈은 아이를 찾다가 여행사에 가있던 아이를 발견하고 이름이 민호라는 것을 알게 된다. 

 

 

 

네이버 영화 스틸컷 이미지

 

소영은 여전히 일대를 돌아다니며 돈을 간간히 벌던 중, 예전 단골로 알고 지낸 재우를 만나게 된다. 재우와 과거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예전 단골 중 노인 세비로 송이 뇌졸중으로 입원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녀는 송노인이 걱정되어 병원으로 찾아간다. 

 

 

 

 

세비로 송은 소영을 알아보고 매우 반가워했고 그녀와 대화를 나누며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송노인은 사는 게 너무 창피하다며 자신을 죽게 도와달라고 한다. 소영은 그런 송노인이 안쓰러워 농약을 사서 먹인다. 송노인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만다. 앞으로 소영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사실 영화 초반의 성매매에 관한 스토리는 마음도 아프고 보기 안타까웠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소외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였다. 또한 죽음이란 것이 멀지 않은 곳에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고 죽음 앞에서도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이 안타까웠다. 이 영화는 윤여정의 연기로 더욱 돋보이게 되었고 그녀의 힘들고 고단한 삶을 통해 나 자신의 삶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여러모로 금방 잊혀질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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