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리뷰 Roma.K 2020. 2. 19. 18:00
[Story] 고등학생 딸과 단둘이 살고 있는 이혼녀 윤희 앞으로 편지 하나가 도착한다. 엄마 윤희 몰래 편지를 읽어본 딸 새봄은 편지의 내용을 숨기고 윤희에게 편지의 발신인인 쥰이 살고 있는 일본으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그렇게 윤희는 새봄과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난다. 새봄의 남자 친구 경수도 윤희 몰래 일본에 따라가 새봄을 만난다. 윤희와 편지의 발신인인 쥰의 재회를 위해 새봄은 남자 친구 경수와 함께 쥰의 집 앞과 쥰의 고모가 일하는 카페에 찾아간다. 심지어 쥰의 고모를 통해 쥰을 직접 만나기도 한다. 새봄은 쥰을 만나 자신과 저녁식사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윤희에게 쥰과의 약속 장소를 알려준다. 새봄에 의해 윤희와 쥰은 20년 만의 재회를 하게 된다. [Note] 눈 덮인 오타루는 정말 예뻤다. 올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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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리뷰 Roma.K 2020. 2. 18. 18:00
[Story] 독일 베를린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파티시에 토마스는 우연히 손님으로 온 오렌과 사랑에 빠진다. 오렌은 원래 아내와 아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살고 있지만 사업 차 베를린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한 달에 한 번씩 토마스를 만난다. 토마스는 오렌의 아내에게 줄 쿠키를 전달하고 오렌이 돌아간 후 갑자기 오렌과 연락이 되지 않자 그를 직접 만나러 예루살렘에 간다. 그의 회사를 찾아갔더니 그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고 직원에게 얘기를 듣는다. 슬픔과 절망만이 남겨진 토마스는 오렌의 아내 아나트가 일하는 카페에 찾아간다. 그 카페에서 토마스는 일하게 되고 오렌의 아들 이타이와도 친해지고 심지어 아나트와 사랑까지 하게 된다. [Note] 토마스는 동정심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는..
리뷰/*영화 리뷰 Roma.K 2020. 2. 12. 18:00
[Story] 자폐증을 앓고 있는 웬디는 반복된 일상을 살고 있다. 재활센터에서 살고 있는 그녀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식사 한 뒤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녀는 시나본이라는 빵집에서 시나몬 빵을 만들거나 빵을 시식해보라고 손님들에게 권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일을 마치면 그녀는 다시 센터로 돌아가 스타 트렉 시나리오 공모전에 낼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공모전 마감 기한이 2월 16일까지인데 우편 접수일을 부득이하게 놓친 그녀는 2월 14일에 직접 시나리오를 제출하러 혼자 새벽에 센터를 빠져나와 LA로 향한다. [Note] 센터에서 반복된 일상을 살고 있던 웬디에겐 혼자 센터 문 밖을 나가는 그 순간부터가 도전이다. 그녀는 센터장인 스코티 선생에 의해 마켓가를 건너지 않는 규칙이 있지만 시나리오를 제..
리뷰/*영화 리뷰 Roma.K 2020. 2. 10. 23:00
[Story] 버킹엄 궁전에서 보낸 편지가 다운튼 애비로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편지엔 왕과 왕비가 다운튼에서 하룻밤을 보내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국왕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크롤리 가문과 다운튼의 하인과 고용인들은 분주해진다. 하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왕실의 고용인들이 먼저 방문하고 자신들이 왕과 왕비의 시중을 들겠다고 한다. [Note] 1910년대의 영국 그랜섬 백작 집안의 이야기인 드라마 가 시즌 6으로 종영한 뒤에 영화로 나왔다고 한다. 드라마는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시즌 6까지 했을 정도면 꽤나 인기 있었나 보다. 당시 영국의 정치나 사회상에 대해 조금 알 수 있게 해 준다. 아일랜드 출신 공화주의자인 톰 브랜슨, 하인에게 자신의 재산을 상속하는 백쇼 부인, 동성애자인 배로우..
리뷰/*영화 리뷰 Roma.K 2020. 2. 5. 12:30
[Story] 1962년 뉴욕, 코파 클럽에서 일 하던 토니는 클럽이 잠시 휴업하게 되어 피아니스트인 돈 셜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토니는 흑인인 셜리의 운전기사가 되는 것이 못마땅해서 거절하지만 생활비를 벌기 위해 결국 그의 운전기사가 되기로 한다. 그들은 그렇게 8주간의 미국 남부 순회공연을 떠난다. [Note]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한다. 또 상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을 받았고 그 외에도 참 많다). 관람평도 좋고 현재 네이버 전체 영화 평점 1위다. 이게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다. 그린 북은 흑인들이 여행 다닐 때 묵을 수 있는 호텔을 기재해놓은 가이드북이다. 이것만 봐도 인종차별이 심했던 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이 시대..
리뷰/*영화 리뷰 Roma.K 2020. 2. 3. 18:30
[Story] 국가 안보를 위해 정부에선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악당들을 선택해 형량을 줄여주기로 약속하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을 결성한다. 하지만 그 멤버 중 마녀인 인챈트리스가 봉인되어있던 자신의 오빠를 꺼내어 지구를 멸망시키려 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은 그들을 막기 위한 임무에 투입된다. [Note] 이렇게 실망스러운 액션영화라니. 할리퀸이 주인공인, 곧 개봉할 영화 를 보기 전에 조커와 할리퀸의 이야기를 알면 좀 더 재밌을 거 같아서 혹평이 가득하지만 꾸역꾸역 봤는데 예상보다 더 실망스러웠다. 다 보고 나니 '이게 뭐지?' 싶은 영화다. 악당 캐릭터 소개에만 거의 영화의 반을 쓴다. 악당들이 너무 많지 않나. 심지어 소개가 된 건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넘어가는 악당도 있으니 감독도 너무..